한국인의밥상 제천 조청 주문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불암 선생님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진행을 통해 한국 전통 음식과 특별한 먹거리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맛과 문화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제천에서 조청을 만드는 마을 사람들이 소개가 됩니다 조청은 아래에서 주문 정보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의밥상 제천 조청 주문 본문의 정보를 확인해서 주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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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점점 쓸쓸해지고 있습니다. 집안 식구끼리 밥 한 끼 함께하는 모습조차 흔치 않은 세상에서, '혼밥'이란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개인주의로 치닫는 이 시대에도, 함께 모여 온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습니다. 김장을 담그고, 큰 솥에 조청을 만드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끈끈한 유대감은 따뜻한 온기로 다가옵니다.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월동 준비를 함께하며 밥상을 차리고 나누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잊혀가는 정과 따스함의 의미를 되새겨본다고 합니다
첫번째로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곰바위 마을은 산골 깊은 곳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 소개가 되는데요 몇 안 되는 주민들이 살아가는 이곳은 오랜 친구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모인 특별한 동창회 같은 공간입니다. 이들은 매서운 겨울에도 산을 오르며 바쁘게 움직입니다. 바로 전통 방식으로 조청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 마을의 겨울 풍경에서 빠질 수 없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농한기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12년 전부터 전통 조청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어깨너머로 배운 기억을 더듬어 시작했지만, 가마솥을 다루는 일이 만만치 않아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쌀을 허비하기 일쑤였던 날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솥의 온도를 손만 대어도 짐작하고 불 조절까지 기계처럼 해내는 명인이 되었습니다.
조청 만들기는 고된 작업입니다. 시작은 고두밥 짓기부터 시작됩니다. 오직 조청을 위해 제작된 커다란 솥에서 밥을 짓고, 이를 식혜로 만들어 체에 걸러 졸이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이틀 내내 솥 옆을 지켜야 탄생하는 조청은 무려 7가지 종류나 됩니다. 무 조청, 칡 조청, 쌀 조청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이곳만의 맛을 담아내어 이제는 ‘조청 마을’로 불릴 만큼 명성을 얻었습니다.
조청을 만드는 날이면 주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작업은 무 조청과 칡 조청입니다. 작업은 재료 손질부터 시작되는데, 특히 칡 조청을 만들 때는 칡을 손질하며 얻은 전분으로 부침개를 만들어 허기를 달래곤 합니다. 칡 부침개는 따뜻한 부엌의 온기와 함께 작업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조청은 한 번 졸이기 시작하면 8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주민들은 솥 곁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작업 도중에도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마을의 음식을 책임지는 정연택(71세) 씨와 유미준(68세) 씨는 오늘도 특별한 별미를 준비합니다. 제천 지역에서 즐겨 먹던 지칭개를 이용한 국입니다. 지칭개는 억세고 강한 쓴맛을 가진 식재료로, 이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빨래하듯 치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후 콩가루를 입혀 끓이면 특유의 깊고 담백한 맛이 완성됩니다.
이 마을의 요리에는 설탕 대신 조청이 사용됩니다. 무 조청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 닭볶음탕, 쌀 조청으로 단맛을 더한 표고버섯 요리는 자연의 단맛 덕분에 건강에도 좋습니다. 더불어 청국장과 고구마조밥까지 차려지면 ‘조청 마을 별식’이라 불리는 밥상이 완성됩니다.
밥상을 차리며 함께 웃고 나누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정겹습니다. 이들은 조청 작업을 통해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습니다. 서로의 삶을 나누고, 과거를 추억하며, 공동체의 유대를 다져가는 시간은 조청 마을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이 특별한 조청 마을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조청과 주민들의 정겨운 밥상에서 피어나는 따스한 웃음소리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자연 속에서 함께 나누는 산골 마을의 겨울, 그 달콤한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합니다 이번 한국인의밥상 제천 조청 주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의밥상 제천 조청 주문 하는 곳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소개된 곳
*곰바위 조청마을
(쌀, 도라지, 무, 칡, 인진쑥, 수수, 마늘 조청 / 된장, 청국장 판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92